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원도를 디지털·그린뉴딜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6일 오전 강원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도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강원도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강원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남북대치상황 및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오랜 세월 발전에서 소외된 강원에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과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도 지원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남북평화의 상징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등 강원도의 관광산업 활성화도 약속했다.
이 지사는 "2008년 이후 닫혀버린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실용적 대북정책으로 남북상생을 추구하겠다"며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해관광공동특구와 연계해 강원도를 종합적 레저와 휴양을 위한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강원지역에 정밀의료,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하고 액화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지원, 규제 자유특구 지정, 풍력·바이오에너지 인프라 확대 등을 공약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 등 한반도 경제평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 등을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