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7일부터 '생활보장보험(무배당) 탄탄하게'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
삼성생명이 심한 장애와 심하지 않은 장애의 구분 없이 후천적 장애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내놨다.
삼성생명은 7일부터 '생활보장보험(무배당) 탄탄하게'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보장보험 탄탄하게는 장애등급과 관계 없이 재해와 질병에 따른 모든 장애(선천이상 제외)를 보장한다. 기존의 건강보험은 대부분 중증장애 위주의 보장을 제공해왔다.
이 상품에 가입한 뒤 장애가 발생해 장애인 등록을 마치면 진단자금을 보장한다.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한 모든 장애를 보장하며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15종이 해당된다.
생활보장보험 탄탄하게는 만성질환도 보장한다.
특정근골격계질환진단특약을 통해 디스크질환, 통풍 진단을 비롯해 골다공증질환 진단, 특정 관절병척추염 진단 등과 함께 당뇨 고혈압 등도 보장대상에 포함했다.
재해나 질병으로 실직하고 해당 사유로 고용보험공단에서 구직급여를 받으면 최대 91일까지 구직급여지원금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프리미엄 건강관리서비스 건강한 몸'을 추가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건강관리서비스 건강한 몸은 프리미엄 케어서비스와 베이직 케어서비스와 함께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부상 재발방지에 도움이 되는 전문 운동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는 장애진단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5년 동안 모두 10회에 걸쳐 전국 상급병원 간호사 동행서비스, 입원 때 간병인 지원서비스(24시간 기준), 가사도우미 지원서비스(8시간 1회, 4시간 0.5회) 등을 제공한다. 베이직 케어서비스는 건강상담, 병원 안내, 진료예약 대행 등도 지원된다.
이 상품은 만 20세부터 최대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보험기간에 따라 10년 15년 20년 30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성별 및 납입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활보장보험 탄탄하게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의 정도와 관계없이 재해와 질병에 따른 장애를 보장한다"며 "혹시나 모를 후천적 장애로 발생하는 소득상실에 대비하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