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순위. <국토교통부>
10대 건설사 가운데서는 GS건설이 3위를 차지하며 두 계단 올라서는 등 6곳의 순위가 변동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보면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4조8785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3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국토부가 해마다 7월 말에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해 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모두 7만4332곳이다. 전체 건설업체 8만8424곳의 84.1%에 이른다.
10위 이내 건설사를 살펴보면 삼성물산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6곳의 순위가 바뀌었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두 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GS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11조668억 원으로 3위, 현대엔지니어링은 11조53억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3위와 4위였던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두 계단씩 하락했다. 대우건설은 9조9249억 원으로 5위, DL이앤씨는 9조352억 원으로 6위에 자리했다.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도 순위를 뒤바꿨다. 시공능력평가액에서 7위인 롯데건설은 7조8411억 원을, 8위인 포스코이앤씨는 7조5851억 원을 기록했다.
9위 SK에코플랜트(7조59억 원), 10위 IPARK현대산업개발(5조6448억 원) 등의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주요 공사종류별 지난해 공사실적을 살펴보면 도로에서는 GS건설이 838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두산에너빌리티(4365억 원)과 대우건설(3459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철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3415억 원으로 1위에 올랐고 현대건설(2784억 원)과 현대엔지니어링(2368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에서는 현대건설이 7조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GS건설(5조9천억 원)과 롯데건설(4조6천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에서 입찰자격 제한이나 시공사 선정 등에 쓰인다. 그밖에 신용평가와 보증심사에도 활용된다.
개별 건설업체와 관련한 자세한 평가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