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도 41.7%로 소폭 올라, 30대와 서울에서 긍정평가 높아져

▲ 9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1.7%로 약간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1.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낮아진 54.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2.8%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관한 직무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충청권에서 4.1%포인트, 서울에서 3.0%포인트 각각 올랐다. 

30대에서 5.0%포인트, 70대 이상에서 4.8%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4.2%포인트, 무직에서 3.5%포인트, 중도층에서 2.3%포인트, 학생에서 1.5%포인트, 여성에서 1.4%포인트, 무당층에서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호남권에서는 부정평가가 4.7%포인트, 3.4%포인트 높아졌다. 

또 부정평가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6.7%포인트, 농림어업에서 5.7%포인트, 자영업에서 4.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4.0%포인트, 60대에서 2.8%포인트, 남성에서 1.4%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35.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상승한 32.7%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2.6%포인트로 3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안으로 들어왔다.

열린민주당은 7.2%, 국민의당은 6.4%, 정의당은 3.7%, 기본소득당은 0.6%, 시대전환은 0.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8월30일부터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166명을 접촉해 최종 252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