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은 악재만 남고 나는 기회만 남았다, 곧 지지율 역전”

▲ 홍준표 의원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홍준표 대선 예비 후보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악재만 남았다며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자신했다. 

홍 의원은 3일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상대하는 당내 후보 중에서 그 사람은 악재만 남아 있고 나는 기회만 남아 있다”며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거나 토론을 하기도 전에 골든크로스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6년 동안 많은 선거를 봤는데 내려오는 사람이 이기는 것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20대, 30대, 40대 유권자층에서 제가 당내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있고 50대에선 박빙 구도이다”며 “60대 이상에서 지고 있지만 이것도 곧 뒤집힌다”고 말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는 9월 1주차 공동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19%, 윤 전 총장은 22%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4개 여론 조사 기관의 합동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