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 최초로 타겟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3조 원을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수탁고가 3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타겟데이트펀드 수탁고 3조 운용사 최초 넘어서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겟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3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


올해 2월 2조 원을 넘은 이후 6개월여 만이다.

TDF는 은퇴시점과 생애주기에 맞춰 위험자산·안전자산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상품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31일 종가기준으로 미래에셋 TDF 수탁고는 3조219억 원이다. 올해에만 1조2799억 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TDF시장 점유율이 43.7%에 이르는 국내 최대 TDF운용사다. 2011년 선제적으로 TDF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TDF는 2018년 말 3755억 원 규모였지만 이후 2019년 11월에 1조 원을 넘었고 올해 2월에 2조 원, 8월에는 3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출시부터 글라이드패스(자산배분 프로그램)를 자체설계해 운용한 국내 최초의 TDF 독자운용사다. 자산배분형 TDF와 전략배분형 TDF 등 모두 13가지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연금자산 운용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들이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미래에셋 TDF에 관심이 많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종합적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