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수신금리 0.3%포인트 인상, 저축은행 중 가장 높아

▲ SBI저축은행과 사이다뱅크 수신금리 현황.

국내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이 수신상품 금리를 높였다.

SBI저축은행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고객의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신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인상은 3일부터 적용된다. SBI저축은행과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자유적립예금, SBI스페셜정기예금, ISA정기예금, 사이다뱅크 수신상품 등의 금리가 오른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 금리는 연 최대 2.60%로 인상된다. 현재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를 기준으로 국내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을 통해 저금리시대에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8월26일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75%로 올렸다. 이후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