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KCC가 2020년 경영성과와 환경투자, 사회공헌활동 등을 담은 7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CC, ESG경영성과 담은 7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 펴내  

▲ KCC가 발간한 2020년 지속가능성보고서 모습. <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안전∙환경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등 5가지 항목으로 활동과 성과를 세분화해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 KCC는 2020년에 2019년보다 40.7% 증가한 125억 원의 환경투자로 환경오염물질과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사회분야에서는 KCC의 사회공헌활동이 수록됐다.

KCC는 ‘새뜰마을’ 사업,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 ‘반딧불 하우스’ 사업 등에서 친환경 페인트와 건축자재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보수작업을 지원해왔다.

지배구조분야에서는 주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운영을 위해 도입된 전자투표제도가 소개됐다. 

이밖에도 KCC는 주주총회 소집 통지를 4주 전으로 앞당겨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였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현황도 소개됐다. 

KCC는 2018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2020년에는 2019년보다 682억 원(81.97%) 증가한 1514억 원을 투자했다.  

KCC는 기술 확보와 특허망 형성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특허 출원에도 힘써 2020년에는 2019년보다 150건 증가한 2976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

KCC는 2015년부터 해마다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ISO26000,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KCC의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20년 10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받았으며 2020년 11월 미국의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고 ‘톱100’ 보고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KCC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국내 100대 지속가능경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활동을 비롯해 지난해 KCC의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KCC는 이해관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