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이 면역항암치료제 제조법과 CAR-T세포치료제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GC녹십자셀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면역항암치료제 이뮨셀엘씨주 제조방법과 메소텔린 표적 CAR-T 특허를 특허협력조약(PCT)에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GC녹십자셀, 면역항암제와 세포치료제 특허를 특허협력조약에 출원

▲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


특허협력조약(PCT)은 가입한 나라 사이에 특허를 좀 더 간소하게 획득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자간 제도다.

이를 통해 특허를 출원하면 가입국 특허청에 동일한 일자에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GC녹십자셀은 이번 특허협력조약에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 중국, 인도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뮨셀엘씨주 제조방법은 ‘사이토카인(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살해세포(CIK)를 포함하는 활성화 림프구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2020년 7월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GC녹십자셀은 특허에 기술된 제조방법이 높은 종양 살상 능력과 증식률을 가진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로 암세포를 인지, 사멸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제조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이뮨셀엘씨주는 국내에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해 판매되고 있다. 

또한 GC녹십자랩셀은 앞서 7월 CAR-T세포치료제 관련 ‘메소텔린 특이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및 이를 발현하는 T세포’ 특허도 특허협력조약에 출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은 “GC녹십자셀은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뮨셀엘씨주 관련해 미국, 중국, 인도시장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