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30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보다 3.8%(500원) 내린 1만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61%(2600원) 빠진 6만95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는 3.42%(1500원) 밀린 6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2%(800원) 떨어진 6만 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30원) 하락한 603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하이브 주가는 0.53%(1500원) 오른 28만6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디피씨 주가는 5.51%(750원) 뛴 1만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45%(85원) 오른 25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08%(55원) 상승한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94%(1400원) 높아진 15만600원에 장을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4.86%(700원) 떨어진 1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1.96%(2500원) 하락한 12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34%(70원) 낮아진 51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7.96%(3200원) 뛴 4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 손자회사인 클라이맥스스튜디오는 드라마 ‘D.P.’를 제작해 넷플릭스에 공급했다.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얻은 점이 제이콘텐트리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19%(650원) 오른 3만30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98%(190원) 상승한 97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17%(1천 원) 높아진 8만66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17%(350원) 떨어진 1만57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