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1487명으로 약간 줄어, 휴일검사 감소 영향

▲ 30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29일(1619명)보다 132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검사건수가 감소하는 휴일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볼 수는 없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월요일인 23일(1418명)보다 69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5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도 25만5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487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426명, 해외유입 사례는 61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436명, 경기 402명, 인천 63명 등 901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대구 83명, 경남 61명, 충남 57명, 부산 55명, 경북 39명, 충북 36명, 울산 35명, 대전·강원·광주 각각 29명, 전남 27명, 전북 25명, 제주 12명, 세종 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61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9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 추가돼 2284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1632명 늘어 22만358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0명 줄어든 2만740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