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국제협의체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Partnership for Carbon Accounting Financials)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 온실가스 배출 감소 위한 글로벌 민간협의체 회원 가입

▲ 우리금융그룹 로고.


PCAF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협의체다.

'탄소회계 표준'은 금융기관의 투자 및 금융거래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측정하고 공개하는 기준이 된다.

우리금융그룹은 PCAF에 가입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 그룹이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두고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금융거래에 따라 발행하는 온실가스도 글로벌 기준 방법론 맞춰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7월 △2050년까지 그룹 자체의 탄소배출량과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제로(Zero)화 △2030년까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 원 지원이라는 그룹 ESG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PCAF 가입을 토대로 우리금융그룹은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며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데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