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7일 한국GM 부평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임금협상 조인식에 참여해 김성갑 한국GM노조 지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GM> |
한국GM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한국GM은 27일 부평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과 김성갑 한국GM노조 지부장,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젬 사장 등 한국GM 노사 교섭대표들은 2021년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공식적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한국GM 노사는 이번 단체교섭에서 △기본급 3만 원 인상 △일시금 및 격려금 450만 원 지급 △정비쿠폰 및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등에 합의했다.
한국GM 노사는 애초 여름휴가 이전에 단체교섭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지만 처음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5월27일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 행사를 연 뒤 약 3개월 만에 협상을 마쳤다.
한국GM 노사는 여름휴가가 끝난 이후 8월19일에 다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다. 이 합의안은 찬반투표에서 65.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한국GM은 “노사교섭을 마무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긍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가 약속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앞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