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가 26일 ‘친환경 패키징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
롯데제과가 한솔제지와 함께 친환경포장재를 개발한다.
롯데제과는 26일 서울 양평동에 있는 롯데제과 사옥에서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패키징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앞으로 2년 동안 한솔제지의 친환경포장재를 다방면으로 활용한다.
한솔제지가 최근 개발한 기능성 용지 ‘프로테고’ 등 다양한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롯데제과는 한솔제지와 서로의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관련 정보도 공유한다. ‘카카오 판지’에 이어 새로운 친환경소재도 개발한다.
롯데제과와 한솔제지는 올해 2월 카카오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종이포장재 ‘카카오판지’를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이를 초콜릿 제품 포장에 활용했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50여 년 동안 업계 1등 기업으로서 실력과 인지도를 쌓은 두 회사가 친환경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만났다”며 “공통점이 많은 두 회사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에 서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7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선포하고 2025년까지 포장재용 플라스틱 사용을 25% 이상 줄이고 모든 영업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등 내용의 친환경 프로젝트 ‘스위트 에코’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