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3년간 최소 30% 이상의 주주환원성향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2021회계연도부터 3년 동안 최소 30% 이상의 주주환원성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주주환원성향 30% 이상을 3년 간 유지하기로

▲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기존에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했던 25%의 주주환원성향에서 5%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주주가치제고에 방점을 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시장변화에 따른 정책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소 30% 이상의 주주환원성향을 3년 동안 유지한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며 “최소 주주환원성향을 3년간 유지한다는 결정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이며 주주의 안정적 수익 확보와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약 28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했다. 주주환원성향으로 환산하면 4.12% 수준에 해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