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1%(0.82달러) 오른 68.36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사흘째 올라,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화이자 백신 승인 영향

▲ 25일 국제유가는 올랐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69%(1.20달러) 상승한 72.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모두 23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한 영향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이전보다 298만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보다 많이 줄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승인이 발표된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3일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접종된 백신은 모두 긴급사용 절차를 통해 공급됐고 정식 승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