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영원무역, 베트남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실적 늘 듯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3-14 17:4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원무역이 베트남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법인은 영원무역의 해외법인 가운데 방글라데시법인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

  영원무역, 베트남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실적 늘 듯  
▲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산업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영원무역의 베트남법인은 관세절감과 수직 계열화를 통한 효율성 개선 등으로 종속법인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과 이익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원무역은 현재 베트남에서 4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영원무역의 방글라데시법인의 매출과 순이익은 2013년 대비해 13%, 11.5% 증가했는데 이 기간에 베트남 법인 매출과 순이익은 49.8%, 81.3%나 늘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은 영원무역의 핵심 사업거점인 방글라데시보다 인건비가 높지만 니트의류 생산과 원부자재 자체 구매 확대로 수직 계열화가 가능해 효율성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돼 베트남 지역에서 미국, 일본 등 주요 의류 수입국가로 수출되는 섬유, 의류 제품에 대해 관세혜택을 받게 됐다”며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을 소유한 영원무역도 관세절감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원무역은 올해 매출 1조9955억 원, 영업이익 23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19.9%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