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진단솔루션 제공기업 뷰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정지를 예측하는 의료기기의 제조허가를 받았다.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뷰노 로고.

▲ 뷰노 로고.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활력 징후(Vital Sign)를 기초로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그동안 중환자실에 비해 일반병동 환자의 지속감시가 어려워 환자의 중증 악화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뷰노메드 딥카스를 활용한다면 효율적으로 일반병동 환자의 심정지 방지 등 즉각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뷰노는 기대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미국심장협회지(JAHA), 세계중환자의학회지(CCM), 유럽소생협회지(ERC) 등 국제학술지에서 우수한 심정지 예측성능을 인정받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9월에는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뷰노메드 딥카스의 국내병원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해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번 뷰노메드 딥카스 허가를 신호탄으로 국내외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생체신호 기반의 인공지능기술 적용분야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