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사업 등 이해관계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은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내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ESG 커뮤니케이션’을 테마로 하는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0 기업시민보고서' 관련 이미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해관계자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의지를 반영해 이런 테마로 ESG보고서를 발간하게됐다”며 “전달자가 아니라 수용자 관점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들을 대폭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ESG 이슈 페이퍼’를 별도로 구성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현지에서 발생한 사태로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 소통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사회정책 준수를 위한 실행계획 이행 현황과 고충처리절차와 관련한 내용도 2020 기업시민보고서에 담았다.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권고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장기적 관점의 재무적 의사결정에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반영하기 위한 활동과 추진계획 등도 이번 보고서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성과를 활동영역(비즈니스, 사회, 사람)으로 구분해 소개하는 내용도 담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0 기업시민보고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을 어떻게 담아 공유할지와 관련해 고민해왔다”며 “회사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보다는 이해관계자와 공유해야 하는 정보를 보고서에 담아 진정한 소통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