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운영사 대표 등을 입건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대표 등 3명을 입건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환불대란' 머지포인트 운영사 대표 포함 3명 형사입건

▲ 머지포인트 로고.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14일 서울영등포경찰서가 머지포인트 사건 내사에 착수했고 17일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많고 피해금액이 큰 점을 고려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했다.

서울경찰청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해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3명을 형사입건했다.

머지포인트는 선불충전 방식의 모바일 할인결제서비스다. 11일 사용처 축소와 판매중단이 발표된 후 대규모 환불사태가 빚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