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도 41.6% 지켜, 대구경북과 충청권은 부정평가 늘어

▲ 8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1.6%로 약간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1.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오른 55.7%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4.1%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관한 직무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라에서 각각 5.3%포인트, 1.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10.7%포인트, 7.4%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별로 2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30대와 5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4.9%포인트, 2.9%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내린 37.1%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한 32.8%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열린민주당은 7.1%, 국민의당은 6.2%, 정의당은 3.4%, 기본소득당은 0.6%, 시대전환은 0.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