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마이크로바이옴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산업 지원을 위한 전문은행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를 23일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 23일 착공, 완공 2023년 목표

▲ 농림축산식품부 로고.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해 말하는 것으로 식품과 사료,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는 미생물 군집의 수집, 보존뿐 아니라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 융복합기술 개발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센터는 2023년 상반기에 완공돼 하반기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2023년까지 토양·식물, 동물 분변, 식품 등에서 3500점 이상의 미생물 시료를 수집하고 유전체 및 특성 정보를 분석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센터 건립 뒤에는 이런 자원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용한 기능을 지닌 미생물을 발굴해 산업계에 분양한다. 또 데이터 공유 및 분석도구 제공, 데이터 활용방법 교육 등으로 데이터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융복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산업분야로 해외 선도기업들은 우수한 미생물 자원 확보와 빅데이터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를 통해 핵심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연구와 제품, 서비스 개발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