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울산과학기술원 벤처, 전기차배터리 용량 대폭 늘리는 양극재 개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18 20: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울산과학기술원 교내 벤처가 전기차배터리 가격은 낮추면서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양극재를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조재필 에너지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창업한 교내 벤처 ‘에스엠랩’이 비싼 코발트(Co) 함량은 1% 미만으로 줄이고 니켈(Ni) 함량을 98% 수준으로 끌어올린 전기차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 벤처, 전기차배터리 용량 대폭 늘리는 양극재 개발
▲ 에스엠랩 로고.

양극재는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다.

배터리업계에서는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양극재(NCM, NCA)를 ‘하이-니켈 소재’로 분류하는데 니켈 함량을 98%까지 높인 양극재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켈은 전기차배터리의 용량을 좌우하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니켈 함량이 1% 늘어나면 소재 1Kg당 용량은 2Ah(암페어) 늘어난다.

에스엠랩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수명과 안정성이 줄어드는 부분은 세라믹 계열 신규 코팅물질을 적용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랩은 조재필 교수가 2018년 산학연계 기술화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한 회사다. 

에스엠랩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하나의 입자(단결정)로 양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