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머지포인트 서비스 중단 사태를 놓고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이 수사의뢰한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경찰 머지포인트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담당

▲ 머지포인트 로고.


머지플러스는 선불충전 방식 할인결제서비스인 머지포인트를 운영해왔다.

회원 수 1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했다.

금융감독원이 머지플러스에 정식 등록절차를 밟으라고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다가 11일 사실상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향후 서비스 재개와 구매한 포인트의 90% 환불을 안내했으나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이 본사로 몰려드는 등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