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0.89%) 내린 3143.0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8거래일째 하락, 코스닥도 이틀째 내려

▲ 1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8.20포인트(0.89%) 내린 3143.0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글로벌 경기고점 우려 등에 따른 증시 혼조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하락했다"며 "그 뒤 반도체업종 부진 우려 및 원화 약세 지속 등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6거래일 연속으로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118억 원, 기관투자자는 133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9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5%), 카카오뱅크(14.7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0%), 네이버(-1.83%), 카카오(-2.74%), LG화학(-0.33%), 삼성SDI(-2.82%), 현대차(-1.84%), 셀트리온(-0.54%)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9.68포인트(2.85%) 낮아진 1011.1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65억 원, 기관투자자는 9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0.3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9%), 에코프로비엠(-4.34%), 카카오게임즈(-0.13%), SK머티리얼즈(-2.34%), 펄어비스(-2.83%), 엘앤에프(-9.86%), 에이치엘비(-2.54%), 씨젠(-5.61%), CJENM(-3.03%) 등 주가는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176.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