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자회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 주가 장중 급등, 자회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 지속

▲ 바이오니아 로고.


17일 오후 1시21분 기준 바이오니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03%(9천 원)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SAMiRNA-SCV2)을 두고 임상시험 전 단계에 해당하는 독성시험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5일 3만3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약 8거래일 만에 70% 가까이 급등해 거래되고 있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바이오니아의 신약 개발 자회사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SAMiRNA-SCV2)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니아와 써나젠테라퓨틱스 연구진은 6월까지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등록된 약 126만 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도 분석대상에 포함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및 써나젠체라퓨틱스 대표는 “전염성이 높고 백신의 예방효능을 떨어뜨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RNA 10군데를 분해하는 10종의 후보물질을 조합해 치료제를 발명했다”며 “향후 등장할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장기간 비슷한 효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