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1373명으로 줄어,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

▲ 17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37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6일(1556명)보다 183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검사건수가 감소하는 휴일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볼 수는 없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42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도 22만685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373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23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361명, 경기 372명, 인천 77명 등 810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경남 103명, 부산 65명, 대구 45명, 충북 43명, 충남 42명, 경북 37명, 제주 37명, 대전 33명, 강원 23명, 전북 22명, 전남 22명, 울산 21명, 광주 17명, 세종 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50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4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명 추가돼 2173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1026명 늘어 19만722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41명 늘어난 2만745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