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32%(600원) 내린 1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약세, 큐브 제이콘텐트리 키이스트 하락 디피씨 뛰어

▲ 큐브엔터테인먼트 로고.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9%(1600원) 빠진 6만5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7%(850원) 밀린 4만46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9%(100원) 떨어진 6170원에 장을 닫았다.

하이브 주가는 1.48%(4500원) 하락한 29만9천 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9%(300원) 낮아진 6만1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디피씨 주가는 6.37%(850원) 뛴 1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59%(15원) 오른 25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35%(10원) 상승한 2860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3.79%(5천 원) 하락한 12만7천 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3.02%(450원) 떨어진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72%(40원) 하락한 1만445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7%(1100원) 낮아진 15만5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66%(1600원) 빠진 4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87%(850원) 밀린 2만8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06%(350원) 하락한 1만6650원에 장을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900원) 낮아진 8만9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33%(30원) 오른 92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