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2일 쿠팡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8.25%(3.07달러) 급락한 34.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쿠팡 주가 8%대 급락, 2분기 순손실 확대로 실망매물 쏟아져

▲ 쿠팡 로고.


쿠팡 주가는 장중 한때 12%까지 빠졌지만 장 막판에 소폭 만회했다.

쿠팡이 미국에 상장한 첫날인 3월11일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주가가 31%가량 빠졌다.

쿠팡 주가가 떨어진 것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쿠팡은 2분기 화재 관련 비용으로 순손실 5억1860만 달러(약 6천억 원)를 냈고 EPS(주당순손실)은 –0.3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사의 평균 EPS 예측치였던 –0.133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