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부산에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 IDC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자 사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


부산 IDC센터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췌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포함한 항체치료제와 최첨단 백신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설립하는 시설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안에 건립된다.

부산 IDC센터에는 학체의약품 연구소 외에 국제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콘퍼런스룸 등을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IDC센터를 올해 착공해 2022년 안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앞으로 5년 동안 석박사급 연구인력 200명 이상을 채용한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역인재를 뽑는다.

지역 대학교 및 연구기관들과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산학연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 지역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연구개발센터 건립 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주택공사로부터 해당 부지를 제공받는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부산에 제약바이오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곳을 통해 혁신적 항체신약 및 미래 팬데믹(감염병의 사회적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백신기술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DC센터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의 혁신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중요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