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2022년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은행은 12일 제26차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서 이 총재가 다음 회의 의장직을 맡으면서 2022년 EMEAP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주열 아태지역 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 2022년 회의 의장 맡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사이 협력증진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 협의체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EMEAP 회의에서 산하기구 활동상황을 점검했다.

EMEAP는 통화금융안정위원회(MSFC)와 금융시장·은행감독·지급결제 실무그룹, IT국장회의, 금융기관 정리계획 연구그룹 등 5개 실무협의체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 총재는 또 최근 금융경제 동향, 코로나19 위기 회복기에 중앙은행 소통 등을 주제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