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 후보자와 송 후보자의 청문요청안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금융위원장과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왼쪽),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

고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송 후보자는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2003년 대북송금 특검을 맡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