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로템 주가는 11일 전날보다 4.30%(1100원) 내린 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약세, 현대로템 4%대 현대위아 2%대 떨어져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선전부장이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한국과 미국의 군사 연합훈련을 비난한 점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철도사업을 주력으로 해 대표적 대북경제협력주로 꼽힌다.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도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문 발표 영향으로 4% 이상 빠졌다.

현대위아 주가는 2.66%(2500원) 내린 9만1400원, 기아 주가는 1.31%(1100원) 하락한 8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노션(-0.98%)과 현대비앤지스틸(-0.94%) 주가는 1% 가까이 하락했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각각 0.40%(500원)와 0.26%(500원) 내린 12만5500원과 18만9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현대차(-0.23%)와 현대건설(-0.19%) 주가도 내리면서 11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9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1만2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등 2곳의 주가는 올랐다.

현대제철 주가는 1.18%(600원) 상승한 5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0.37%(1천 원) 오른 27만2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