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유방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가 일본시장 점유율 50%를 넘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이름 트라스투주맙)’가 6월 기준 일본 시장에서 51%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방암 치료제, 일본시장에서 점유율 50% 넘어서

▲ 셀트리온헬스케어 로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가 일본 트라스투주맙시장 1위 제품이 된 원동력으로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바이오시밀러이고 세계적 처방 확대로 제품 신뢰성을 입증한 점을 꼽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가 서로 다른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세운 것도 허쥬마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에서 성과를 비롯해 최근 발표된 브라질 허쥬마, 트룩시마 입찰 수주 등 미국, 유럽을 넘어 글로벌로 셀트리온그룹 의약품의 영토가 확장되고 있다”며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발판 삼아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후속제품들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