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EV(Kinergy AS ev)’의 상품군을 확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내 전기차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키너지EV의 규격을 기존 16인치와 17인치에서 18인치와 19인치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전기차 타이어 키너지EV 상품군 확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EV'.


이번 규격 확대로 키너지EV는 16인치에서 19인치까지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전기차모델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키너지EV는 2018년 9월 출시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전기차 주행에 최적화한 저소음, 편안한 승차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키너지EV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완성차업체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

키너지EV는 7월 시작한 폴크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ID.4: Great Roadshow Through the U.S.)’ 프로젝트 차량에 장착돼 버지니아주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미국 48개 주를 누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키너지EV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지난해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기 시작했고 올해는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GT’와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ID.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공급하는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