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재개발현장의 타워크레인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오후 2시14분 인천시 부평구 한 재개발현장 타워크레인에서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바닥으로 추락했다.
 
인천 부평구 재개발현장 타워크레인에서 30대 노동자 추락해 사망

▲ 인천경찰청 로고.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타워크레인 설치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추락한 높이 등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건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건설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재 경찰 등 수사기관이 재해 발생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으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재개발은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1623가구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