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94포인트(0.30%) 내린 3260.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사흘째 하락, 코스닥은 나흘째 올라

▲ 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94포인트(0.30%) 내린 3260.4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 미국 증시 혼조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 중반 중국 증시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원화 약세에 따른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82억 원, 기관투자자는 74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5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0.67%), 카카오(1.72%), LG화학(0.48%),  삼성SDI(0.26%), 카카오뱅크(12.4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현대차(-0.67%), 셀트리온(-2.03%)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20포인트(0.02%) 높아진 1060.0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4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43억 원, 기관투자자는 33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7.07%), 카카오게임즈(0.61%), SK머티리얼즈(3.29%), 에이치엘비(0.83%), CJENM(0.3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4%), 셀트리온제약(-3.48%), 펄어비스(-1.82%), 알테오젠(-3.19%), 씨젠(-0.70%) 등 주가는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4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