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 놓고 비공감 50.4%, 공감 45.3%로 팽팽

▲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 공감도 조사. <리얼미터>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놓고 비공감 의견과 공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일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5.3%였다. 

두 의견의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안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이념 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69.4%)과 보수층(64.8%)에선 비공감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4.4%)과 진보층(60.3%)에선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다만 20대에서는 비공감 62.0%, 공감 33.9%로 비공감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