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1492명으로 줄어, 일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  9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9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4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8일(1729명)보다 237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검사건수가 감소하는 휴일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일요일 기준으로는 종전 최다 기록인 1318명(7월25일)을 넘어섰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3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1만244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492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455명, 해외유입 사례는 37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414명, 경기 402명, 인천 65명 등 881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부산 121명, 경남 87명, 대구 82명, 충남 65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 25명, 강원 23명, 전북 20명, 광주 15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37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3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2125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1239명 늘어 18만6242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49명 늘어난 2만408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