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2년 연속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조 원을 넘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올해도 도시정비 수주 1조 넘어서, 안산 재건축 수주

▲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264-5일대에 661가구 규모의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418억 원이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1조183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을 넘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4166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은 신용등급과 재무 건전성,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중도금 납부시점을 입주시기로 늦추고 조합원 추가 이주비 이자를 지원하기로 한 것 등이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업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수주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