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상장 및 주가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2334조62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2334조로 사상 최대치, 카카오뱅크 상장 영향

▲ 한국거래소 로고.


7월6일 코스피 시가총액이 2314조4173억 원을 보였던 기존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3270.36포인트로 7월6일과 비교해 34.85포인트(1.06%) 낮아졌다.

코스피지수 하락에도 전체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은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대어로 꼽히던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으로 상장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하루 만에 29.98% 상승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장을 마쳤다.

주가는 공모가 대비 78.97% 뛰었고 시가총액은 약 33조1620억 원으로 급증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24조 원에 이르는 크래프톤도 10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