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3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전파력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 국내 확인"

▲ 국내에서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밝혔다. <연합뉴스>


2명 가운데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자가 없다.

이 동거가족도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변이 유형에 관한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감염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방대본은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