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만에 1천 명 이하로 줄었다.

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88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오후 6시 기준 887명,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

▲ 7월22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대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34명에서 147명 줄었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7월19일 987명이었고 7월20일부터 8월1일까지 1천 명대를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95명(67.1%), 비수도권에서 292명(32.9%) 발생했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6시까지 시도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경기 304명, 서울 250명, 부산 66명, 인천·경남 각각 41명, 충남 33명, 대구 27명, 충북 25명, 경북 24명, 대전·강원 각각 22명, 제주 16명, 광주 7명, 전북 5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집계되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오후 6시 뒤 185명이 늘어 최종 1219명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