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 나홀로 매수'에도 상승, 코스닥도 나란히 올라

▲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 등에 영향을 받아 장중 하락전환했다"면서도 "다만 장중 중국 증시가 급등세로 전환한 데다 국내 기업의 실적을 향한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2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87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3.11%), LG화학(2.61%),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SDI(0.81%), 현대차(0.92%), 셀트리온(3.94%), 기아(1.3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카카오(-0.68%) 주가는 내렸고 네이버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6.66포인트(0.65%) 상승한 1037.8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36억 원, 기관투자자는 1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셀트리오제약(4.82%), 펄어비스(2.84%), 에이치엘비(1.94%), 씨젠(2.71%), CJENM(0.61%), 알테오젠(2.2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03%), 에코프로비엠(-1.04%), SK머티리얼즈(-1.24%) 등 주가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