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국내 사용승인을 받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식약처로부터 신속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의 국내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식약처 사용승인 받아

▲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


GC녹십자엠에스는 이 제품이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증상 발현 7일 안으로 민감도(양성 환자 가운데 검사법이 진단한 양성 정확도)가 94%까지 나타난다고 GC녹십자엠에스는 덧붙였다.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의 바이러스 시험을 통해 알파형 및 베타형 변이에 관한 반응성을, 자체 연구소 테스트에서도 감마형과 델타형 변이에 관한 반응성을 확인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현재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 관한 검증을 모두 마친 뒤 해당 제품에 관한 국내 승인을 신청했다”며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내외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국내 사용승인을 계기로 세계 코로나19 진단키트시장에서 빠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