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녹색금융 대출 800억 넘어서, 장매튜 "ESG경영 선도"

▲ 페퍼저축은행은 ‘페퍼그린파이낸싱’ 신규대출 취급액이 7월말 기준으로 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패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녹색금융 취급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그린파이낸싱’ 신규대출 취급액이 7월 말 기준으로 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페퍼그린파이낸싱은 저탄소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녹색금융 프로그램이다. 녹색건축물과 친환경자동차를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를 할인해준다. 

2020년 1월 시작한 녹색건축물 금리우대 사업은 신규대출 취급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녹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최대 연 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2020년 4월 시작한 친환경자동차 금리우대 사업대출금은 150억 원을 넘었다.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담보대출에 연 최대 2%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친환경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고객에게 대출한 기업금융 규모는 550억 원을 넘어섰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녹색 금융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저축은행업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