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보툴리눔톡신 균주소송을 끝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대웅제약 주가는 29일 16만8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미국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의 걸림돌이었던 보툴리눔톡신 균주소송 불확실성을 제거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사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중국에도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신청해 내년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에 나보타 매출로 21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8%(97억 원) 늘어나는 것이다.

나보타의 국내 매출은 97억 원 수준이며 보툴리눔톡신사업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한 수출은 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대웅제약은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438억 원, 영업이익 8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606.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