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69%(1.23달러) 상승한 73.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이틀째 올라,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더 줄어

▲ 29일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67%(1.23달러) 오른 75.1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모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관한 경계심에도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미국에너지관리청(EIA)이 발표한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어 탄탄한 원유 수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미국에너지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이전 주보다 408만9천 배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감소분은 220만 배럴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