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국세청, 토지거래 탈세혐의자 374명 포착해 세무조사 착수

김다정 기자 dajeong@businesspost.co.kr 2021-07-29 19: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세청, 토지거래 탈세혐의자 374명 포착해 세무조사 착수
▲ 어머니가 자녀에게 편법 증여한 혐의가 있어 세무조사에 들어간 사례. <국세청>
국세청이 탈세혐의자 374명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국세청의 부동산개발지역 특별조사단은 44곳의 토지거래 내역을 분석해 탈세 혐의자 374명을 포착하고 3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분석된 토지거래내역엔 경기 광명 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구 6곳, 서울 태릉CC 등 대규모 개발지역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국세청의 투기사례 조사 가운데 일부다. 

A씨는 소득이 미미한데도 자녀와 함께 수십억 원을 들여 개발지역 토지와 상가를 사들였다. A 씨의 남편이 비슷한 시기에 고가의 부동산을 처분해 주부 A씨와 자녀에게 편법으로 증여한 것이다.

B건설업체는 택지개발 정보를 입수해 개발 예정지에 연립주택을 '날림공사'로 신축한 뒤 사주와 주주에게 저가로 분양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원가를 허위로 기재하는 방식 등으로 법인세를 탈루했다. 

B업체 사주는 분양받은 연립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양도한 뒤 보상으로 공공주택 입주권을 취득했다. B업체는 이후 무단폐업했다.

국세청은 개발지역의 투기사례 조사를 통해 올해 4월과 5월 각각 165명, 289명의 탈세 혐의자를 적발한 바 있다. 

경찰청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함께 탈세 혐의자를 걸러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