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신규수주는 늘어났다.
GS건설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46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신규수주 4조798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된 것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9% 감소했다.
플랜트부문 뿐 아니라 건축주택, 인프라 등 부문에서도 매출이 줄었다.
신사업부문에서는 매출 3580억 원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보다 52.3% 늘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비용 약 1천억 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10.1% 줄었다.
신규수주는 2.4% 늘었다.
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며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7050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8.1%가 증가했다.
GS건설은 “안정적 이익기조를 앞세워 양적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수주와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